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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나밀크, 폴란드 법인 청산 '비용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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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나밀크, 폴란드 법인 청산 '비용절감'

베트남 최대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Vinamilk)가 유럽산 원료를 구매하기 위해 설립했던 폴란드법인을 청산한다. 비나밀크는 폴란드 현지 업체들을 통해 원료를 직접 구입, 생산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비나밀크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비나밀크유럽(Vinamilk Europe Spólka Z Ograniczona Odpowiedzialnoscia)을 청산하고, 해당 공장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비나밀크는 유럽 법인을 청산하기로 결정하기 전, 폴란드 현지 업체와 유제품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비나밀크가 지분을 100% 소유한 유럽 법인은 정관자본 300만 달러로 2014년 중반 설립했다. 주요 사업은 유제품, 유제품 원료, 식품, 음료수 등의 도매다. 비나밀크 유럽 법인은 2019년 한해동안 분유 약 7000t을 구매 및 수출했다. 매출은 1600만 달러였다.

비나밀크는 유럽 법인 외에 미국, 캄보디아에 2개 해외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2개 해외법인의 2019년 매출은 캄보디아 앙코르밀크(Angkormilk) 1조1650억 동, 미국 드리프트우드(Driftwood) 2조6450억 동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