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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카브, 美 퀄컴에 AI보안 카메라 납품…'중국제품 대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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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카브, 美 퀄컴에 AI보안 카메라 납품…'중국제품 대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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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비카브(Bkav)사가 미국 퀄컴의 요청으로 AI와 통합된 보안 카메라 생산을 시작했다. 화재 감지, 사회적 거리 층적 기능이 채택돼 있는 비카브의 AI 뷰 카메라가 미국에 수출돼 퀄컴 본사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반응이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비카브 미국 영업 담당자 토미 레(Tommy Le) 부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일부 중국산 기술제품이 미국과 유럽에서 제한 또는 금지되어 베트남 제품이 끼어들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거래가 성사된 AI 뷰는 퀄컴의 칩셋을 사용하지만 비카브에 의해 연구 및 생산된 비카브의 카메라 브랜드이다. 퀄컴은 당사 제품을 주문한 최초 고객 중 하나”라고 밝혔다.

AI 뷰 보안 카메라는 퀄컴의 스마트 시티 개발 전략의 일부로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위치한 퀄컴의 본사에 설치된다. 다음 AI 뷰 보안 카메라 제품은 올해 말에 미국의 대규모 공원에 설치될 계획이다.

비카브의 대표는 "보안 카메라에 AI를 성공적으로 통합한 최초의 제조업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보안 카메라보다 AI카메라는 얼굴 인식, 사회적 거리 측정, 마스크 착용 여부 구별, 주차장에서 주차 공간 발견, 화재 감지, 무단 진입 감지 등을 통해 경고를 발령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할 필요가 없고 실시간으로 처리됨으로 정보 처리 지연을 줄이고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안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중반에 출시된 AI 뷰는 39개의 중고급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통과했고 미국에서 생산 또는 판매되는 전자장비 및 무선 송신기에 적용하는 FCC 인증까지도 받았다. 이 외에도 비카브의 AI 뷰 카메라는 전세계 보편적인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인증하는 ONVIF(국제 표준 프로토콜) 표준을 충족시켰다.

또한, 비카브는 보안 및 안전 연합(OSSA)에 참여했으며 이미지/비디어 분석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150개의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비카브는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및 기타 여러 국가에서 AI 카메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히 인도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스쿨, 요금소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