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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통신사들, 스팸과의 '전쟁'…4개월간 전화번호 5만2000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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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통신사들, 스팸과의 '전쟁'…4개월간 전화번호 5만2000개 차단

베트남에서 스팸문자와 전화발송이 급증하면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관리기관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통신사들이 스팸전화를 발송한 5만2000개 이상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관리기관은 올해 중반부터 통신사에 스팸 전화 및 문자 발송 처리 강화를 요구한 후 차단된 스팸전화 발송 전화번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통신국(정보통신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VNPT, Mobifone, Viettel, iTelecom을 포함한 4개의 통신사가 10월 만에 스팸전화 발송 전화번호 1만7507개를 차단했다. 그 중 비엣텔은 거의 1만개의 전화번호를 차단함으로써 가장 많은 스팸전화 발송 전화번호를 차단한 통신사였다.
현재 통신사들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러닝머진 활용을 통해 스팸전화 발송이 의심되는 번호를 파악하여 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동시에 10월부터 모바일 가입자가 정보 보안국의 무 광고 목록(DNC)에 등록할 수 있다. 이러한 목록은 통신사가 등록한 전화번호에 대한 스팸전화를 차단하기 위해 통신사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이는 또 당국정부가 수신자의 동의없이 판매전화 및 스팸 문자를 일부러 발송한 기업과 개인을 처벌하는 근거로 적용된다.

통신사들은 강력한 처벌조치는 주로 부동산, 보험, 금융 상품 판매 등을 목적으로 발송된 스팸전화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