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 3454억달러로 3분기중 89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기관투자가 중 자산운용사는 위탁및고유계정, 외국환은행․ 보험사․증권사는 고유계정 기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증권사를 제외한 기관투자가들은 보유하고 있던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면서 전체 잔액규모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며 “증권사는 신규 투자가 줄고 보유 자산의 가치 증가가 다른 투자가대비 적었다”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이 74억달러, 외국 채권 12억달러, Korean Paper(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 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