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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사장에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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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사장에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대표

"해외 사업과 신사업 담당 경험 살려 미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 확장 기대"

새로 선임된 BGF그룹 홍정국 사장. 사진=BGF그룹
새로 선임된 BGF그룹 홍정국 사장. 사진=BGF그룹
BGF그룹이 ‘2021년 정기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은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조직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부적인 변화로 미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역량이 검증된 차세대 인재를 중용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BGF 그룹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인력을 배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건준 대표가 이끄는 편의점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현장조직 정비와 함께 상품혁신 TFT 신설과 해외사업실 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외 환경 변화 대응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한층 힘을 실었다.

BGF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투자회사인 BGF의 홍정국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올리는 등 총 8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1982년생으로 올해 39세인 홍 대표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그동안 해외 사업과 신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그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유통환경 변화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