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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러시아 냉난방 공조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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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러시아 냉난방 공조시장 공략 나선다

'러' 협력업체와 손잡고 기후 솔루션, 환기, 공조 분야 최신 트렌드 선배

LG 전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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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가 러시아에서 냉난방 시설 등 공조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LG전자가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노보시비르스크에서 러시아 현지 협력업체와 손잡고 전문 쇼룸을 열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 쇼룸에는 LG전자 첨단기술을 토대로 환기, 에어컨 등 공조 분야 최신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한다.

윤상기 LG 전자 공조 시스템 부서장은“LG는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대표적인 선두업체"라며 "이에 힘입어 LG전자는 러시아에서 냉난방 공조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서장은 또 "러시아 시장은 LG가 2017년부터 부품 공급, 기술 지원 등을 토대로 제품 사후관리(A/S)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공조 사업에 TMS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원격감시시스템(TMS) 기술은 공조시설의 원격 모니터링은 물론 제품 장애 진단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러시아 협력업체 아야크 시베리아(AYAK-Siberia LLC) 소속 알렉산더 이바노프 이사는 "시베리아 지역의 건설 인프라는 최근 눈에 띄게 급성장하고 있다"며 "주택과 공공시설의 등장으로 이에 따른 공조 시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바노프 이사는 또 "공조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LG전자와 협력해 이 곳에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공조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