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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확산되는데 제주도는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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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확산되는데 제주도는 ‘북적북적’

지난주 제주를 찾은 관광객, 지난해 동기간 대비 소폭 증가해

28일 제주공항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제주공항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은 연일 북적북적하다.

여전히 코로나19 위협은 이어지고 있지만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OAG에이비에이션월드와이드(OAG Aviation Worldwide) 자료에 따르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1월 한 달 간 130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만8000명이나 노선을 이용한 것이다.

게다가 지난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2만4517명으로 지난해 동기 92만381명 대비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는 정부·지자체에 속한 단체에 여행과 연수 자제요청을 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제주 내에서 연수, 워크숍 등을 진행할 경우에는 체류 동안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즉시 방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제주 방문객 숫자가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다른 지역 거주자에 의한 제주도내 n차 감염 확산이 현실화 할 수 있기에,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