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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KT-산업단지공단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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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KT-산업단지공단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 맞손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협력 위한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가운데)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오른쪽), KT 박윤영 기업부문장 사장(왼쪽)과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가운데)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오른쪽), KT 박윤영 기업부문장 사장(왼쪽)과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 KT와 손잡고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 시키기로 합의했다.

28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산업단지공단, KT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한국판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에 따라 한수원과 KT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스마트그린산단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