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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도르트문트 산초 대체 후보 아르헨티나 19세 ‘차세대 메시’ 알마다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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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도르트문트 산초 대체 후보 아르헨티나 19세 ‘차세대 메시’ 알마다 눈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튼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 대체 후보로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차세대 메사 벨레스 사르스필드 FW 티아고 알마다.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튼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 대체 후보로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차세대 메사 벨레스 사르스필드 FW 티아고 알마다.

올여름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산초 영입을 목표로 했으나 합의하지 못해 성사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선수를 대신할 타깃 후보로 아르헨티나 1부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티아고 알마다를 지목하고 있다고 현지시각 2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올여름 20세의 잉글랜드 대표 산초에 대해 도르트문트가 1억2,000만 유로( 약 150억엔)를 요구하는 자세를 일관되게 보이는 것에 비해, 유나이티드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깎으려고 교섭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산초의 도르트문트 잔류가 결정되면서 유나이티드는 최우선시했던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산초를 대체할 인재에 다른 곳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과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전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가 자신의 우상이라는 19세 공격수 알마다다. 키는 약 173cm로 아담한 체구지만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좁은 공간을 벗어날 수 있는 가속력, 여기에 오른발을 디뎌 측면에서 컷인하고 슛을 날리거나 동료에게 찬스를 내주는 모습이 테베스보다 동포인 세계적 슈퍼스타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에는 아르헨티나 1부에서 지금까지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차세대 메시를 주목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지만 영입 과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올여름 맨시티가 1,000만 파운드(약 147억2,190만 원)의 제안을 제시했으나 약 1,600만 파운드(약 235억5,504만 원)를 희망했던 벨레스 사르스필드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알마다는 클럽과 2023년까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 신계약에는 2,200만 파운드 (약 323억8,818만 원)의 계약 해지금이 부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탈리아 축구 전문사이트 ‘투토 메르카트 웹’은 알마다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 아스널, 인테르, 발렌시아, 아약스 등과 같은 유럽의 ‘빅 클럽’들의 영입 오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