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바루니에 EU 수석 협상관은 런던에서 교섭회의에 들어가면서 기자단에 “일요일에도 협상은 이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EU는 경쟁정책과 어업권 문제에서 간극을 메우지 못하고 있으며 스스로 설정한 기한을 이미 몇 번이나 넘겼다. 브렉시트 이행기간은 오는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은 연장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래관계를 둘러싼 합의는 양측에서 비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지연할 여지는 제한돼 있다.
라브 장관은 “정상적인 흐름에서는 앞으로 일주일, 혹은 그후 수일간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앞서 라브장관은 공정한 경쟁환경을 둘러싸고 일정의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시사했으며 어업권이 최대의 문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