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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홀푸드 맥키 CEO "사회주의는 빈곤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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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홀푸드 맥키 CEO "사회주의는 빈곤으로 가는 길"

“자본주의는 인류가 지금까지 한 가장 위대한 일”.. 기업문화 진화필요 주장

존 맥키 홀푸드 CEO. 사진=홀푸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존 맥키 홀푸드 CEO. 사진=홀푸드 캡처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점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이하 홀 푸드)의 존 맥키(John Mackey) 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는 “사회주의는 빈곤으로 가는 길”이라고 비난한 뒤 “자본주의는 인류가 지금까지 한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폭스비지니스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맥키 CEO는 지난주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리더십의 문화와 비즈니스를 통해 인류를 더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한다고 믿는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7500만달러의 가치를 가진 홀푸드를 설립한 맥키 CEO는 기업 문화에 대해 "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자들이 장악할 것이며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빈곤의 길이다. 사회주의는 모든 것을 궁핍하게 할 뿐이다. 이것이 저의 두려움이다. 마르크스주의자와 사회주의자, 학계가 일반적으로 사업에 적대적이다. 항상 그렇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맥키 CEO는 사업의 목적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자본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퍼뜨리는 대학과 진보주의자들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사회주의는 틀렸다. 자본주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일이다. 우리는 나쁜 이야기를 들었고 사업의 적들과 자본주의의 적들이 우리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부정확하고 젊은이들의 마음에 엄청난 피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맥키는 노골적인 사회주의에 반대했지만 중요하고 활용되어야하는 진보적인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주의는 지난 100년 동안 42번 시도되었고 42번 실패했다“면서 ”우리는 자본주의를 유지해야 하며 의식적인 자본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맥키 CEO는 "우리는 진보적 통찰력의 일부가 중요하고 사라지면 안된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를 버리고 사회주의로 대체할 수 없으며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맥키 CEO는 지난 1980년에 홀 푸드를 공동 창립했다. 약 1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홀 푸드는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인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