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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내년 경기회복 가속화, 물가 안정에 초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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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내년 경기회복 가속화, 물가 안정에 초점 맞춰야"

잉글랜드은행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 대비해야

잉글랜드은행. 사진=셔터스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잉글랜드은행. 사진=셔터스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진전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라 경기가 급속도로 회복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잉글랜드은행의 앤디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온라인 세미나 강연에서 “경기회복 속도가 내년에 가속화함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중기적인 물가안정이라는 주요한 과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코로나19 백신개발의 진전 소식과 관련해 “오랜 어둔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는 것 같다”면서 “영국과 각국에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연초부터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감안하면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포함해 경기전망을 둘러싼 리스크가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의 영국 인플레이율은 0.7%였다.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다른 정책당국자보다도 영국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견지해왔다.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강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계선이 애매하게 됐다”면서 “이것이 중앙은행의 신뢰성 저하라는 형태로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