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기업 5500만 달러 김치본드 발행 주관 성공

공유
0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기업 5500만 달러 김치본드 발행 주관 성공

30일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이하 OKI)의 5500만달러(약 610억 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마무리한 뒤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남경훈 이사, APP 부사장 Hendra Kosashi,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이용훈 법인장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이하 OKI)의 5500만달러(약 610억 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마무리한 뒤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남경훈 이사, APP 부사장 Hendra Kosashi,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이용훈 법인장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이하 OKI)의 5500만 달러(약 610억 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치본드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을 뜻한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업무를 진행했으며 코로나 사태에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의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외 방문 실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전문 인력을 실사에 투입하고, 경영진과의 화상회의와 드론을 통한 생산시설 촬영 등을 통해 실사를 했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의 종합제지그룹인 Asia Pulp & Paper Group (이하 APP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중간지주사로서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등에도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김치본드 시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종합 미디어그룹 PT Global Mediacom Tbk의 보증부 변동금리부채권(FRN)의 리파이낸싱을 성공완료했으며, 2019년에 인도네시아 4대 유니콘 벤처의 하나인 부칼라팍의 전환우선주에도 투자하는 등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내 신한금융투자의 입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