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주설(황범식 분) 집 앞에서 만난 서준과 유라는 말다툼을 한다.
유정은 주설과 오해를 풀고 유라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던 황진성이 자신의 잘못을 자백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에 유정은 서준에게 "황진성씨가 주 선생님에게 사실대로 말했대요. 다른 사람이 봉투 빼돌린거라고"라고 하자 서준은 옆에 있는 유라를 의심한다.
이후 서준은 함께 차를 타고 오게 된 유라에게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 겁니까?"라고 화를 낸다. 그러자 유라는 "당신이 한유정에 대한 마음을 접을 때까지"라고 받아친다.
한편 서준은 길에서 우연히 유라의 가짜 아버지를 보게 되자 유라의 가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유라가 결혼식에 데리고 나온 가짜 부친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을 본 서준은 '한유라가 뭔가 숨기고 있는 거 같은데. 그게 뭘까?'라며 의혹을 품는다.
유라는 자신이 5년 전 춘천에서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았던 과거를 다 알고 있는 박나영에게 "너 내가 내 앞에 나타나지 말랬지"라며 트집을 잡는다.
유라가 "원하는 게 뭐야?"라며 비꼬자 윤다영은 미소를 지으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한편, 황진성을 사과시켜 유정의 누명을 벗겨준 민혁은 "미리 얘기 못해서 미안해"라고 유정에게 밝힌다.
이에 유정은 "고마워, 오빠. 내 엄마 지켜줘서"라며 민혁에게 인사한다.
앞서 유라는 친모 여숙자(김은수 분)를 꼬드겨 주설의 염색 비법을 알아냈고 황진성을 통해 언론 플레이를 해 유정을 곤경에 빠트렸다.
주설은 마침내 오해가 풀린 유정을 찾아와 인사를 건넨다.
한편, 한유라는 황진성이 진실을 밝힌 일의 배후에 민혁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민혁의 정체를 의심한다.
먼저 유라는 쌍둥이 동생 유정에게 "왜 버텨서 이 사단을 만들어?"라며 빨리 차서준의 곁에서 떨어지라고 엄포를 놓는다.
유라는 "너 참 비열하다. 니가 감당 못하고 매번 누구 도움을 받네"라며 빈정거리자 유정은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이후 유라는 유정과 민혁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민혁의 뒤를 밟으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서준은 유라가 과거 아이까지 낳았던 사실을 숨기고 자신과 결혼했음을 언제 알게 되는 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