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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후쿠오카 하늘길 다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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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후쿠오카 하늘길 다시 날아간다

다음 달 1일부터...9개월 만에 후쿠오카行 정기편 운항 재개
주 1회 왕복…日 출장길 확대 기대

진에어 B737-800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하는 모습. 사진=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 B737-800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하는 모습. 사진=진에어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9개월 만이다.

진에어는 30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1회 왕복 운항한다고 밝혔다.
출발편(LJ221)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2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25분에 도착한다.

이번 운항 재개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기존 나리타와 오사카 두 곳에만 가능했던 국제선 운항이 후쿠오카로 확대했다.

후쿠오카행 항공편 운행이 재개되면서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기업인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후쿠오카 재운항에 따라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를 비롯해 일본 노선 3개를 운항하게 됐다"라며 "노선이 확대된 만큼 기내 방역과 안전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일정과 도착지를 1회에 한해 무료로 변경할 수 있는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일본 노선을 예매하면 출발 1일 전까지 일정·목적지 변경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진에어는 아울러 사전 좌석지정 할인 쿠폰과 위탁 수하물 추가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