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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행정부, 중국 SMIC 등 4개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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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행정부, 중국 SMIC 등 4개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전망

바이든 정부 출범 앞두고 미중 긴강 고조될 듯

중국 1위 반도체 파운더리업체 SMIC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1위 반도체 파운더리업체 SMIC 로고. 사진=로이터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군이 소유 또는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중국기업 블랙리스트에 중국 1위 반도체 파운더리회사 중국인터내셔널반도체(SMIC)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4개사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기업들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될 경우 미국으로부터 투자가 금지되며 조 바이든 차기정권 출범 수주간을 앞두고 미중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달 미국 국방부가 새롭게 중국군의 지배하에 있다고 판단되는 4개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추가된다면 블랙리스트 대상기업은 35개사로 늘어난다.

미국 연방정부의 관보에 게재될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서면과 3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SMIC와 CNOOC 외에 중국건설기술컨설팅(China Construction Technology Consulting)와 중국국제엔지니어링 컨설팅(China International Engineering Consulting Corporation)이 블랙리스트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트 정권의 이같은 조치는 대중강경노선을 고수하면서 강경노선을 바이든 정권에서도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