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채권은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2년물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부산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그린뉴딜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 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지방은행 최초로 ESG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며 “2021년에도 추가적인 ESG채권 발행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등 소상공인에 대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이 속한 BNK금융그룹은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공감대가 금융계 전반에 걸쳐 ESG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금융의 도입으로 확산되고 있고 ESG경영의 중요도도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그룹 전반에 걸쳐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