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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벌써 시즌 5패 14위로 추락한 아스널…아르테타 감독 그래도 선수 옹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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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벌써 시즌 5패 14위로 추락한 아스널…아르테타 감독 그래도 선수 옹호론

아스널이 한국시각 3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며 벌써 시즌 5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스널이 한국시각 3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며 벌써 시즌 5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한국시각 3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맞은 아스널.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실점하자 3분 만에 가브리에우가 동점 골을 뽑았지만 잔반 42분 다시 추가 골을 허용하며 결국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전 5패째를 안으며 최근 3경기 1무 2패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리그 14위에 전락했다. 게다가 6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단 2골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득점력 부족에 빠져 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BBC Sport’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직후 격렬하게 충돌한 다비드 루이스와 울버햄튼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의 리액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팀 닥터를 부르고 있었다. 루이스는 다행히 베인 상처였다. 히메네스의 상태가 너무 나빠 보인다”며 상대 선수를 걱정했다. 이어 “팀 닥터는 루이스에 대해 모든 테스트와 프로토콜을 했다. 본인은 베인 상처를 걱정했을 뿐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하지만 헤딩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전반 2개의 외곽슛에 2골을 내줬다. 팀은 반발력과 단결력, 후반엔 이기려는 신념을 보여줬다. 기회는 있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며 선수들을 옹호하며 “이제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이기려면 골이 더 필요하다. 선수들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 모든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기회는 만들고 있지만 득점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그것이 승부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패한 뒤에는 자신감을 잃는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 뒤에는 이겨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해 온 일이다. 홈구장에서 (울버햄튼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아스널은 한국시각 4일 유로파리그를 거쳐 7일 리그 선두 토트넘과의 ‘노스 런던’ 더비를 맞는다. 이에 대해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만큼 큰 동기부여는 없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