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는 인천에코랜드의 친환경·친시민적 추진을 위한 자문 및 협의를 위한 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예비후보지역에 대한 주민 소통과 협의 창구로 활용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민협의체 위원의 임기와 협의체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은 협의체에서 논의 후 결정하도록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구성(안)을 공문으로 옹진군에 제안하고,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다음달 4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옹진군과 협의를 거쳐 구성안이 확정되면 구성계획 수립 후 12월 중 주민협의체를 발족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인천에코랜드 조성과 관련된 모든 주민 요구사항을 주민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12일 ‘친환경 에코랜드 및 자원순환센터 기본 추진 구상’발표에서 자체매립지 입지선정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옹진군 영흥면을 인천에코랜드 입지 후보지 1순위로 추천한 바 있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환경시설 조성은 주민수용성 확보가 가장 핵심 사항인 만큼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의 길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