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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월 부진했던 'SGC에너지' 주가...3일간 9.3% 상승하며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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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월 부진했던 'SGC에너지' 주가...3일간 9.3% 상승하며 존재감 과시

30일 주식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기업 SGC에너지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6.78% 상승 마감했다. 자료=NH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주식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기업 SGC에너지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6.78% 상승 마감했다. 자료=NH투자증권 HTS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기업 SGC에너지가 이달 초 합병 이후 신주 상장 등으로 11월 부진했던 주가 흐름에서 벗어나 연속 상승으로 반등의 불씨를 지폈다.

30일 주식시장에서 SGC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6.78% 상승한 3만6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최근 3일간 연속상승하며 이 기간동안 9.3% 상승했다.

11월 마지막을 주가 상승으로 SGC에너지의 시가총액도 다시 5000억 원을 돌파해 5313억 원까지 올라섰다.

이날 SGC에너지는 거래량이 20만 주를 넘었는데, 이는 지난 19일 신주 상장일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주가 상승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도 눈길을 끌었다.

SGC에너지는 이달초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의 투자사업부문, 삼광글라스 투자사업부문 3사의 합병 및 분할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SGC는 사업지주사인 SGC에너지(군장에너지)가 주축이 되어 SGC이테크건설(이테크건설), SGC솔루션(삼광글라스), SGC그린파워(SMG에너지), SGC디벨롭먼트(SG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SGC에너지 CI
사진=SGC에너지 CI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하지만, 이 종목은 11월중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하게 상승하는 가운데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자 소액주주들은 커뮤니티에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주가 하락 원인 중 하나인 신주 추가 상장으로 상장일인 19일 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후 어느 정도 추가 상장 물량에 대한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주가는 반등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SGC에너지의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C에너지는 다음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한 ‘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환’을 결의하기로 했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준비금이 아무리 많아도 이익잉여금이 없으면 배당을 할 수가 없다"며 "미리 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두면 배당 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한 이익잉여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