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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남 고흥에 국내 최대 규모 25㎿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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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남 고흥에 국내 최대 규모 25㎿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지역 태양광 전문기업 탑인프라와 온라인 준공식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갈대밭 생태보존 기여

전남 고흥군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고흥군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전남 고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5메가와트(㎿)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중부발전은 30일 전남지역 태양광 전문기업인 탑인프라와 비대면 방식으로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준공식은 발전소 현장이 아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윤을진 탑인프라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인사말과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 소개영상이 중부발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정수상태양광은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규모인 25㎿급 태양광 설비를 전남 고흥군에 건설해 연간 3만 5770메가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는 약 1만 3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8년 탑인프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시작,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 10월 준공했다.

공사기간 중 지역인력 우선 채용, 지역업체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갈대밭 생태보존 등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탄소중립, 환경생태 보존에 기여했다.

또한 중부발전은 전남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고 전북 새만금에서 육상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고속도로, 산업단지 지붕, 수면, 염해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수의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그린뉴딜 정책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 선도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