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음식점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을 이용할 때 정당한 이유 없이 출입을 거부할 수 없다. 이는 훈련견과 관련 봉사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날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침부터 기사 보고 할 말을 잃었음. 안내견이 조끼도 입고 있는데 안내견 꼬리가 처져 있고 봉사자분은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얼마나 모욕감이 드셨을까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정선아는 이어 “장애인‧안내견에 대한 우리 모두의 따뜻한 시선과 존중,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의 교육이 필요합니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배우 이청아는 해당 게시글에 “맘 아퍼”라는 댓글을 달며 동조했다. 축구 선수 김영광 역시 “진짜 어이가 없네 내가 저장소에 있었어야 했는데”라며 거들었다.
이외에도 배우 김지우는 “미쳤나봐 진짜 제정신이야?”, 가수 조권은 “아... 너무 화난다 정말!!!!”, 가수 전효성은 “저도 아침부터ㅜㅜㅜ 속상해서 증말 ㅠㅠ”이라고 댓글을 달며 황당함을 표출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2019년 말 청소노동자의 사진을 매장 이용 고객에게 노출해 인권 침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