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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모더나 11.86% 폭등… “오늘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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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모더나 11.86% 폭등… “오늘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모더나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미국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Moderna : MRN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모더나는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7시 27분 현재 11.86% 급등한 14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더나가 이날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면 화이자(Pfizer : PFE)에 이어 두 번째 제약회사가 된다.

이 발표는 일부 미국인들이 몇 주 안에 모더나의 2회 접종 백신을 처음 맞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더나의 새로운 분석은 3상 임상시험 3만 명의 참가자들 사이에서 196개의 확인 된 코로나19 감염을 평가했다. 이 회사는 위약 그룹에서 185건의 코로나 사례가 관찰된 반면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11건의 사례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94.1%의 백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메신저 RNA 또는 mRNA 기술을 사용한다.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유전 물질을 사용하는 백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모더나는 백신이 일반 가정이나 의료용 냉장고의 온도에서 최대 30일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