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H-53E 대형헬기의 주요 구조물과 개별 구성품의 검사, 교환과 수리 작업,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지원 등을 한다.
7개의 대형 주로터 블레이드·4개의 꼬리 로터 블레이드의 회전과 진동, 접이식 후방동체의 특이점 때문에 H-53E 정비는 고정익 항공기보다 어렵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H-53E 대형헬기에는 미국 해병대가 병력·화물 수송 목적으로 운영 중인 CH-53E 슈퍼스텔리온(Super Stallion)과 미 해군이 장거리 기뢰 수색 및 제거 임무 목적으로 운영 중인 MH-53E 씨드래곤(Sea Dragon)이 있다.
CH-53E 슈퍼스텔리온은 미군이 보유한 헬기 중 가장 크고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4000마력 엔진 3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이륙중량은 F-15전투기와 엇비슷한 33t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비행 가능시간) 연장과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