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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MUJI, 호찌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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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MUJI, 호찌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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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용품 기업 무지(MUJI)가 베트남 호찌민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무지는 조만간 하노이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지(MUJI)가 지난 26일 베트남 최초의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호찌민시 1군의 파크손사이공투어리스트플라자(Parkson Saigontourist Plaza)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2000㎡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목재, 면 등 천연 소재로 베트남인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도장 만들기, 자수 카운터, 카페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지 베트남의 테츠야 나가이와(Tetsuya Nagaiwa)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방역한 덕분에 예정대로 이번 플래그십 점포를 오픈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하노이에 추가로 플래그십 점포를 열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젊은층에 친숙한 브랜드지만 다양한 연령층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도시 2곳에서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베트남은 황금비율의 인구 구조와 높은 경제성장률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무지는 베트남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판매할 제품을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1980년에 설립된 무지는 단순한 디자인, 재활용품 활용, 생산과정의 폐기물 최소화, '노 로고, 노 브랜드' 정책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기준 81개국에 102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