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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고객관리 스타트업 '커스터머' 10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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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고객관리 스타트업 '커스터머' 10억 달러에 인수

모바일폰에 나타난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폰에 나타난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페이스북이 고객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10억달러가 넘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1월 30일(현지시간) 고객관리 스타트업 커스터머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10억달러를 조금 넘는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는 기업들이 고객들과 전화·이메일·문자·메신저 등을 통해 소통하며 고객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페이스북이 커스터머 같은 기업부문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앞서 선물 카탈로그 업체 지피를 5월에 인수한 바 있고, 작년 12월에는 스테인의 클라우드 비디오 게임 업체 플레이기가를 사들인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렇게 사들인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확장하고 유지하는 발판으로 삼아왔다.

커스터머의 고객관리 서비스를 페이스북에 포함하게 되면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을 활용해 광고·판매를 하는 소기업들에 더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페이스북 광고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매출의 99% 가까이를 광고로 걷워들이고 있어 이같은 계획은 성장의 핵심적인 발판이 될 수 있다.

커스터머는 2015년 뉴욕에서 설립된 업체다.

JP모건이 주간사로 나선 자금모집에서 1억735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