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A리서치의 수석시장 전략가 샘 스토벌은 11월 3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11월(주식시장 상승폭)이 너무 너무 강했던 터라 아마도 산타랠리를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뛰었다. 각각 지난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스토벌은 "올 12월은 이전에 비해 더 낮은 상승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은 11월의 대규모 상승세를 앞으로 곱씹으면서 소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흐름에서 주가가 하락하면 이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험적으로 12월은 전통적인 주식 강세장이 나타나는 달이다. 산타클로스가 주식 시장에 주는 선물이라고 '산타랠리'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다.
스토벌에 따르면 1945년 이후 S&P500 지수는 매년 12월 1.5% 가까이 상승했다.
스토벌은 "S&P500 지수가 11월에 5% 이상 올랐던 때에는 어김없이 12월 상승세가 평균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스토벌에 따르면 1945년 이후 그런 경우는 14차례에 달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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