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지난달 30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을 하고 손 전 부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에는 다섯 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부원장은 이사장 공모에 앞서 유력후보로 거론됐다. 거래소 이시장의 필수이력인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차관급 출신이라는 조건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었다.
손 전 부위원장(56)은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재부 국제금융과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5월 차관급인 금융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거래소는 3일 차기 이사장 후보를 이사회에 보고한 뒤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손 전 부위원장을 차기 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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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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