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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위한 가이드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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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위한 가이드북 보급

쉽고 빠르게 활용 가능한 가이드북 '우리 아이들의 희망 사다리'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아이들의 희망 사다리' 표지 및 목차. 사진=서울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아이들의 희망 사다리' 표지 및 목차.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복합적인 어려움과 위기에 놓인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쉽고 빠르게 활용 가능한 가이드북 '우리 아이들의 희망 사다리'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과 동대문·중랑교육복지센터가 공동으로 기획·집필한 '우리 아이들의 희망 사다리' 가이드북은 지난 2013년 교육복지센터가 출범한 이래 지난 8년간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정리한 것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위기 유형별 초기 단계 대응 및 해결 방안 제시 ▲개인성장지원 도움 자료 ▲지역교육복지센터 소개 및 활용 방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지역네트워크 안내로 구성됐다.

아울러 교육취약계층 학생 위기 유형을 가족 긴급지원, 정신건강, 경계선 지적 기능 학생 지원 등으로 나누어, ‘처음 위기 상황을 알게 되었을 때’ 학교에서의 실제적인 개입 방법(과정), 알아두면 도움 되는 정보와 개념,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등도 상세하게 담았다.

가이드북은 학교 교사 및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지역기관 담당자의 검토 의견을 반영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가이드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되며, PDF 파일은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 탑재되어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학생을 직접 만나는 담임 교사뿐 아니라 복지·상담 관련 분야 실무자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적절한 개입 및 지원 과정, 지역 연계 등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제공하고,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 및 연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교육지원청 서경수 교육장은 "가이드북이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에게 작은 해결책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며 "학교 선생님들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발견하고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