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둔 트레이스 인터내셔널은 최근 공개한 ‘뇌물 위험지수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의 뇌물 위험지수가 전 세계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FA는 미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고 아시아 지역을 상대로 전파를 내보내는 비영리 단파 라디오매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특히 정부와의 상호작용 항목에서 98점, 뇌물수수 방지 및 법 집행 단속 항목에서 100점, 정부 및 민간 업무 투명성 항목에서 73점, 민간 감독 능력 항목에서 100점을 얻는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북한은 지난해의 경우 86점을 받아 조사 대상 200개국 중 소말리아(94점)와 남수단(92점)에 이어 19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