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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사이버먼데이 ‘애플 맥북 역대 최대할인’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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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사이버먼데이 ‘애플 맥북 역대 최대할인’ 눈에 띄네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B&H의 홈페이지. 사진=B&H이미지 확대보기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B&H의 홈페이지. 사진=B&H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 26일) 직후의 월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온라인 세일 행사가 ‘사이버 먼데이’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열리는 미국 최대 세일의 날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지 못한 물건을 마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재고품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제품은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미국에서는 연중 가장 많은 쇼핑객이 몰리는게 통상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문화가 급격해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수요도 급증한 결과 올해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을 대표하는 주력 제품 맥북이 이월제품이 아니라 신제품으로 사이버 먼데이에 할인 품목으로 등장해 맥북 마니아들 사이에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온라인매체 더버지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에서 할인 판매될 제품은 ‘2020년형 맥북 프로13’ 등이다. 이 노트북은 맥 전용 프로세서인 M1이 장착된 최신형 제품으로 신제품을 할인 행사에 포함시키지 않는게 애플의 관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더버지는 “2020년형 맥북 프로13는 앞서 아마존 할인행사에서 50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 사례가 있는데 전자제품 유통업체 B&H가 이번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맞춰 100달러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올해 신형 맥북이 출시된 이래 이렇게 많은 할인이 이뤄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