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30일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의 수료식을 가졌다.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는 농산업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성공적인 농산물 가공‧창업을 위한 기본 가공지식과 창업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부터 총 13회 과정을 편성했으며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농산업창업에 필요한 농산물가공 이론 및 가공 실습, 타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사례 등 교육생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가공과 유통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교육 수료를 통해 첫발을 내딛었으니 트렌드에 맞는 가공상품 개발을 통해 창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강진읍 김옥희 씨는 “판로에 대한 고민도 크고 가공에 관심이 많아 이번 교육을 신청했다. 직접 가공을 해보는 실습과정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돼 식품가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우수한 농산물에 아이디어를 접목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7년 258㎡ 규모의 농산업창업가공지원센터를 준공했다. 37종 44여 대의 가공장비를 갖추었으며 소규모 농산물가공 희망 농가들의 초기 가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가들의 투자 실패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추후 창업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