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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기부금 작년보다 9% 줄었다…삼성전자 2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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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기부금 작년보다 9% 줄었다…삼성전자 2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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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EO스코어
대기업의 기부금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47개 기업(공기업 제외)의 기부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 1조1253억 원을 기부해 작년 동기보다 9%, 1114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16.7% 줄었지만 239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CEO스코어는 삼성전자가 2018년 3103억 원, 2019년에는 3577억 원을 기부했는데, 올해도 연말 사회공헌 기부금을 합치면 3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생활건강이 593억 원, SK하이닉스 569억 원, 국민은행 560억 원, 하나은행 499억 원, 현대자동차 459억 원, GS칼텍스 329억 원, SK 254억 원, 포스코 248억 원, 부산은행 21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LG생활건강로 3분기까지 작년보다 77.3%, 258억 원 증가했다.

또 국민은행 186억 원, SK하이닉스 138억 원, SK 117억 원, 쌍용양회공업 100억 원 등은 기부금을 100억 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