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소하(SOHA) 등에 따르면 신규 설립하거나 운영을 재개한 기업이 작년보다 늘어났다. 베트남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면서, 경제 및 투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11월 신설 기업의 총 등록 자본은 284조8000억동으로 전월 대비 72%, 작년 동월 대비 103.5% 증가했다. 신설 기업 1개당 평균 등록자본은 218억동으로 전월 대비 60.3%, 작년 동월 대비 90.6% 늘어났다.
이는 생산 및 기업 활동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향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11월 신설 기업의 고용 근로자는 11만9700명으로 전월 대비 65.3% 증가했다.
11월중 임시 휴업중인 기업은 2771개로 작년 동월 대비 30.8% 증가했지만, 전월보다 15.9% 감소했다.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은 4,471개로 전월 대비 24.9%, 작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1914개 기업이 11월에 청산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37.4%, 작년 동월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올해초부터 11월말까지, 신설 기업은 12만4,300개 다. 신설 기업의 누적 등록자본은 1878조9000억동, 고용 인력은 97만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신설 기업수는 1.9%, 고용 인력은 14.7% 감소했지만, 등록자본은 19.3% 증가했다. 11월말까지 신설 기업 1개당 평균 등록자본은 151억 동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7% 늘어났다.
11월말까지 운영을 재개한 기업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4만800개다. 신설 기업과 운영을 재개한 기업은 총 16만5100개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9% 증가했다. 월평균 1만5000개 기업이 새로 생기거나 운영을 재개한 셈이다.
11월말까지 임시 휴업하거나, 청산 절차에 돌입 및 완료한 기업은 9만3500개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