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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송금범죄 피해 막는다...경찰청 협력 ‘사기의심 사이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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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송금범죄 피해 막는다...경찰청 협력 ‘사기의심 사이렌’ 강화

토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토스이미지 확대보기
토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송금범죄 피해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

토스는 경찰청과 손잡고 자사의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토스 내 모든 송금거래 시 경찰청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을 바탕으로 사기피해 신고이력이 자동 조회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 후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토스의 모든 송금과정에서 사기의심거래 조회를 해준다.

토스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도 미리 피해를 구제하는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토스와 협업해 사이버 사기피해 신고여부 확인 기능을 통해 사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경찰청과의 공식 업무 제휴를 통해 사용자가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더욱 안전하게 송금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간편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