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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경쟁…미국·EU·영국의 백신 승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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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경쟁…미국·EU·영국의 백신 승인 경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만큼이나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 선진국들의 백신 사용 승인과 공급 방침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뜨겁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가능한 이른 시일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여러 제약사들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분석작업과 ‘롤링 리뷰’, 계약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EU, 영국에서는 백신 임상시험에 앞선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에서 개발중인 백신에 대해 올해 연말을 전후해 긴급사용 승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1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로 의료 노동자들과 요양원 장기거주자를 꼽았다.

이들은 미국 전역에 2400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의료 노동자들과 요양원 거주자들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의 40%를 차지했다.

유럽연합 식품의약품청(EM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29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는 내년 1월 12일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영국 언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도 연말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