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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주가 왜 다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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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주가 왜 다시 오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주 월요일) 기간 아마존의 온라인 매출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주 월요일) 기간 아마존의 온라인 매출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주가가 올해 연말 쇼핑 행사(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기간 매출이 폭증하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가 1.64% 상승했다고 IT전문매체 펄스2.0이 보도했다.

제프 윌크 아마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사상 최대의 2020년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만들어준 전 세계 고객, 직원 및 판매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은 올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위한 선물을 많이 구매했다. 제품 배달을 통해 미소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아마존은 독립판매 중소기업들에 연말 쇼핑 시즌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 판매할 수 있도록 1억 달러를 지원했다.

아마존의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기간 독립판매자의 매출은 같은 기간 4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71,000개의 중소기업은 이번 연말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에 1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분당 평균 9,500개의 제품을 판매한 셈이다.

아마존 독립판매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2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소비자들은 기존에 신형 비디오 게임기나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을 주로 구입 했으나 올해는 애플 에어팟, 애플워치, 아마존 에코 기기, 삼성전자 TV 등 인기 전자기기 품목 외에도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구입을 꺼려해온 신선식품이나 주류물품 등도 인기를 끌었다.

베스트 셀러에는 새로운 에코 도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책 '약속의 땅', 알렉사 보이스 리모콘, 키튼스 카드게임, 닌텐도 스위치 포트나이트 와일드캣 번들, 샤크 IQ 로봇, 레브론 한 단계 헤어 드라이어와 볼륨라이저 브러시, 스마트 플러그, 개인 유전자 DNA 검사키트 등이 포함됐다.
상위 카테고리로는 셀프케어, 집, 아늑함 등이 선정됐고 스포츠와 애완동물도 인기가 많았다.

토이즈 부문 판매 1위는 '리피프록 학습 프렌즈 100단어북', '레고 스타워즈 맨달로리안 배틀팩', '핫휠 20 자동차 선물팩', '학습자원 스파이크 더 파인모터 고슴도치', 'LO.L 서프라이즈!' 등이었다.

많이 판매된 책들 중에는 매튜 맥커너히의 '그린라이트', 존 그리샴의 '자비의 시간', 제프 키니의 윔피키드 15편, 리 차일드의 '센티넬' 등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