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윌크 아마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사상 최대의 2020년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만들어준 전 세계 고객, 직원 및 판매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은 올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위한 선물을 많이 구매했다. 제품 배달을 통해 미소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기간 독립판매자의 매출은 같은 기간 4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71,000개의 중소기업은 이번 연말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에 1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분당 평균 9,500개의 제품을 판매한 셈이다.
아마존 독립판매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2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소비자들은 기존에 신형 비디오 게임기나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을 주로 구입 했으나 올해는 애플 에어팟, 애플워치, 아마존 에코 기기, 삼성전자 TV 등 인기 전자기기 품목 외에도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구입을 꺼려해온 신선식품이나 주류물품 등도 인기를 끌었다.
베스트 셀러에는 새로운 에코 도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책 '약속의 땅', 알렉사 보이스 리모콘, 키튼스 카드게임, 닌텐도 스위치 포트나이트 와일드캣 번들, 샤크 IQ 로봇, 레브론 한 단계 헤어 드라이어와 볼륨라이저 브러시, 스마트 플러그, 개인 유전자 DNA 검사키트 등이 포함됐다.
토이즈 부문 판매 1위는 '리피프록 학습 프렌즈 100단어북', '레고 스타워즈 맨달로리안 배틀팩', '핫휠 20 자동차 선물팩', '학습자원 스파이크 더 파인모터 고슴도치', 'LO.L 서프라이즈!' 등이었다.
많이 판매된 책들 중에는 매튜 맥커너히의 '그린라이트', 존 그리샴의 '자비의 시간', 제프 키니의 윔피키드 15편, 리 차일드의 '센티넬' 등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