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X의 자회사 그라운드원은 지난달 8일 외부 해킹 조직에 의해 공용 클라우드 계정이 유출돼 개인정보 2000여 건 등 다량의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직원들의 업무용 연락처에 저장된 이름, 전화번호, e메일 계정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라운드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 접속차단,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에 의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유출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문자,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