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증설까지 이루어지면 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40만 대의 전기차가 생산된다.
에어 모델은 애리조나 카사그란데에 소재한 ‘루시드 AMP-1’라고 불리는 루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자금 부족으로 인해 생산이 지연됐던 루시드는 작년에 공장 건설에 착수했고 1년 만에 1차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루시드 모터스의 CEO 겸 CTO인 피터 롤린슨은 “우리는 2019년 12월 2일 애리조나 카사그란데에 있는 590에이커 규모의 루시드 AMP-1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고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북미에 최초로 전용 EV 공장을 준공했다”면서 “우리는 차세대 EV인 루시드 에어의 생산을 수 개월 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공장에는 생산용 기계장비가 배치되기 시작했다. 라인은 루시드 에어의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로 채워지게 된다.
루시드는 초기에 연간 3만 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향후 연간 최대 40만 대 생산까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의 제조 부사장이자 전 테슬라 제조 책임자인 피터 호크홀딩어는 “공장을 건설할 때 우리는 '미래에 대비한 준비'와 '약속된 출시 시점'의 원칙 등 중요한 제조 철학을 지키고자 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처음부터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수 있었고 새로운 플랫폼과 차량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첨단 전기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