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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100원 붕괴...2년 6개월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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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100원 붕괴...2년 6개월만 최저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하면서 장중 1100원대가 무너졌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시45분 기준 1097.9원이다. 이는 2018년 6월 15일 장중 저가 1087.3원을 기록한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사용 최초 승인 등으로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국도 환율 하락세를 경계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6일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원·달러 환율이 주요 통화 대비 빠른 속도로 하락한다”며 “쏠림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시장 안정화 노력을 해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