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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랑의 온도탑’설치… QR코드 활용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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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랑의 온도탑’설치… QR코드 활용한 기부

올해 겨울은 기부로‘사랑의 온도’높여요!

경기도 수원시는 3일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2개월간 진행될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사랑의 온도탑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10억 원으로 0℃에서 시작해 10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지난해는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도와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100만 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와 구둣방을 운영하며 불우이웃 돕기 성금 10여만 원을 8년째 기부한 시민 등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이웃들의 사랑으로 모인 성금은 총11억 1098만 원이 모금 되어 101℃로 목표달성 하였다.

올해도 이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추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의 모바일 기부 캠페인도 병행한다. 수원시는 ‘수원시 3! 3! 3! 모바일 기부 캠페인’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3분 안에, 3번 클릭으로, 3천 원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QR코드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3!3!3! 모바일 기부)’ 게시글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 시·구청, 관내 대형마트·백화점 등 주요 지점에 큐알코드가 들어간 홍보물을 게시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울수록 나누는 따뜻한 마음만은 지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수원시가 매년 설치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이번에도 100도를 넘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진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da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