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7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인 7만5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뒤로 밀리기 시작해 6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기준으로 7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투자자들이나 증권업계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장중 최고가로 7만 원에서 100원 부족한 6만9900원까지 상승했고 내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11월 한 달 동안에만 17.8% 상승하는 등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1조 이상 순매수하면서 상승의 힘을 비축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부터 디램(DRAM) 수요 회복이 이뤄지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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