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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눈앞,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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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눈앞,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외국인, 순매수강화로 상승세 주도
현대차, LG전자 등 급등마감

코스피가 3일 296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3일 296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700선에 바짝 다가서며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은 다소 확대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76%(20.32포인트) 오른 2696.22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오름세이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종가기준으로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675.90)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9%(10.48포인트) 오른 2686.38로 출발,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125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1791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881억 원을 내다팔았다.

투자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우 1407억 원, 신한지주 196억 원, 두산퓨얼셀 143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차 1369억 원, LG화학 668억 원, 네이버 552억 원을 많이 샀다.

기관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다. 순매도규모는 1862억 원에 이른다. LG화학 464억 원, 셀트리온372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현대차 864억 원, LG전자 267억 원, 기아차 17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현대차 2235억 원, LG전자 630억 원, 네이버 53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1438억 원, 삼성전자우 1421억 원, 셀트리온 434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거래량은 8억977만 주, 거래대금은 15조412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6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69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2%(8.27포인트) 오른 907.6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된 신기술기대에 7.67% 올랐다.

LG전자는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5.12% 뛰었다.

대형IT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29%, 2.29%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90%, 셀트리온 1.15%, 기아차 6.41%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1.37%, SK텔레콤 0.21% 등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상장기업의 이익전망치의 상향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수급공백 등에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도 있으나 실적개선전망이 뒤따라 아직은 긍정시장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