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의약 규제당국은 화이자 백신에 대한 평가를 2021년 1월에 끝내기로 했다.
앞서 영국은 전날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호주 치료제관리청(TGA)의 존 스커릿 청장은 “1월 말까지 평가를 끝낼 것”이라며 “휴일엔 직원들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호주 정부가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 글로벌 제약사 4곳 중 한 곳이다. 호주 정부는 화이자, 미국 노바백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호주 CSL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렉 헌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1월 평가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의료분야 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 등을 시작으로 3월부터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