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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소비심리 녹여라"…행사에 '박차' 가하는 하나로마트·이마트·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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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소비심리 녹여라"…행사에 '박차' 가하는 하나로마트·이마트·홈플러스

수능일인 3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겨울과 연관된 행사 개최
먹거리 할인부터 신년 달력 증정, 감사편지 인쇄까지 다양

농협유통은 12월 한 달간 하나로마트 전 매장에서 제품 할인, 포토북 증정, 선물세트 배송 등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농협유통이미지 확대보기
농협유통은 12월 한 달간 하나로마트 전 매장에서 제품 할인, 포토북 증정, 선물세트 배송 등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농협유통
유통업계가 다양한 겨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먼저 농협유통은 3일부터 하나로마트 22개 전 매장에서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우리 농축수산물을 특별 할인하는 ‘12월은 B.I.G. HANARO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명의 ‘B.I.G’는 ‘Best’, ‘I&U’, ‘Gift’의 준말로, 농협유통은 앞으로 21일간 해당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농협유통은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6일까지 일정 기준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수험생 총 200명 선착순으로 ‘미니앨범 포토북’을 준다.

오는 16일까지는 딸기, 사과, 무, 마늘, 닭볶음탕, 봉지굴, 짜파게티, 크리넥스 키친타월, 테크 천연 베이킹 구연산 드럼용 등 총 11개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3% 할인한다. 오는 23일까지 고객 명의의 감사편지를 인쇄해 원하는 이에게 선물세트를 배송하는 서비스도 신청자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총 1만 600명에게 신축년 새해맞이 탁상달력을 증정하는 행사, ‘B.I.G HANARO’ 행사 에피소드를 개인 SNS에 게재하는 행사 등이 마련됐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하나로마트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 우리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등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행사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호빵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는 호빵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추운 날씨를 맞아 겨울 인기 간식인 호빵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삼립 호빵의 달인 통단팥 호빵'을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전 지점 총 물량인 10만 개가 소진될 경우 행사는 종료된다.

또 이달 중순까지 삼립 호빵을 정상가 대비 평균 2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삼립 고구마 호빵'과 '삼립 토종효모 정통단팥 호빵'을 정상가 대비 24%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 밖에도 '피코크 호빵 3종(야채 호빵, 고추잡채 호빵, 단팥 호빵)'을 판매한다. 야채 호빵의 경우 식자재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미와 식감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며 고추잡채 호빵은 불맛 나는 중화풍의 고추잡채 소가 일품이다.

홈플러스는 12월 23일까지 '크랩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는 12월 23일까지 '크랩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를 주제로 한 행사를 기획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0월~11월 활게류 전체 매출에서 랍스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24%) 대비 20%P 늘어 44%를 기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킹크랩, 랍스터, 크레이피쉬 등을 할인 판매하는 ‘크랩 페스티벌’을 연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평소의 5배 수준인 20여t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 러시아 산지에서 운반선을 통해 속초항으로 들여온 킹크랩과 캐나다에서 항공으로 공수해온 랍스터를 살아있는 상태 그대로 전 점포에 활어차로 배송했다.

‘점보 랍스터’와 ‘점보 킹크랩’은 삼성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20% 싸게 판다. ‘활 랍스터 세트’와 ‘자숙 랍스터 세트’ ‘크레이피쉬’ ‘흰다리새우’도 기존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냉동 새우 13종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올해 고생한 모든 이들을 위해 엄선한 상품으로 ‘최고의 만찬’을 준비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활력을 채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