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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유로파리그 린츠전 벤치 대기…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대비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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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유로파리그 린츠전 벤치 대기…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대비 포석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시각 4일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5라운드 LASK 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에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0월 홈에서 열린 린츠전에서 세 번째 쐐기 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시각 4일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5라운드 LASK 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에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0월 홈에서 열린 린츠전에서 세 번째 쐐기 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해외 축구 매체 ‘풋볼뉴스 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시각 4일 새벽에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5라운드 LASK 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핵심 수비수 알더베이럴트가 부상으로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손흥민이 공격 최전방으로 출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교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토트넘이 LASK 린츠전을 치른 뒤 3일 후인 한국시각 8일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도 린츠전에서 최대한 늦게 나오거나 아예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선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등이 공격진으로 나서는 ‘플랜B’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북런던 더비’가 린츠전보다 훨씬 중요하다. 린츠전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경기지만, 아스널전은 라이벌전이자 리그 1위 수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위를 기록 중이지만,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없다. 3위 첼시와는 불과 2점, 4위 레스터시티와도 3점 차이다. 한 경기로 결과가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케인과 손흥민을 린츠전에서 아끼고 아스널전에 투입하는 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