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베일, 정신적인 면 개선돼야 풀 타임 출장 가능할 것” 강조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베일, 정신적인 면 개선돼야 풀 타임 출장 가능할 것” 강조

무리뉴 감독이 정신적인 면의 개선을 요구한 토트넘 FW 가레스 베일.이미지 확대보기
무리뉴 감독이 정신적인 면의 개선을 요구한 토트넘 FW 가레스 베일.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웨일스 대표 FW 가레스 베일의 컨디션과 정신적인 면에서의 개선을 요구했다고 현지시각 4일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한 베일은 이번 시즌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풀 타임을 뛰지는 못하고 있다.

친정에 돌아온 것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웃는 얼굴이 많아진 베일이지만, 풀 타임 출장 제로라고 하는 사실이 나타내 보이듯 무리뉴 감독에게서는 완전하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전한 주요 경기는 UEFA 유로파리그나 리그전에서도 하위권과의 경기에 그쳐 아직 마음을 놓을 형편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베일의 선발 출장이 기대되는 한국시각 4일 새벽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J조 5라운드를 LASK 린츠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 대해 피지컬과 멘탈, 특히 멘탈 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리뉴는 “가레스의 유일한 문제점은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시절을 떠올리지 않고, 역동적으로 자신 있게 연전을 치를 수 있느냐의 여부다. 하지만 그는 지금 체력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있다. 그에겐 전술적이나 기술적 진보는 필요 없다. 다만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것에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