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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21 S&P500 지수 목표 4300까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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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21 S&P500 지수 목표 4300까지 예상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지수가 43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지수가 43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월스트리트 증권가는 이미 2021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숀 다비 글로벌 주식전략팀 총괄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1년 S&P 500 목표주가를 4,200으로 상향 조정해 30%의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통화정책, 달러화 약세, 글로벌 동반 상승에 따른 경제의 반등은 2021년 S&P 500 상승의 완벽한 배경이다.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 배포, GDP 상승 전망 등은 주식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정권 이양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가 지속하며 위험자산이 지난달 랠리를 이어갔다.

1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85.28포인트(0.63%)상승한 2만9823.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0.82포인트(1.13%)오른 3662.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에 장을 마감하며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S&P500지수에 대해 상승 여력이 아직 더 있다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지수가 430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 미 주식 전략가의 경우 내년에 S&P500 지수가 39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버트 W.비어드의 마이클 안토넬리 주식 트레이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지수들은 포효하는 20년대'(Roaring Twenties)가 월가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UBS은행의 스튜어트 카이저 파생상품 연구 대표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서 "향후 1년간 헤지비용은 여전히 매우 높다"며 "상황이 훨씬 나아지고 시장 역학 관계가 훨씬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옵션 시장은 지수 수준의 가격 조치가 나타내는 것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