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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제유가 상승 마감 금값↑, OPEC+ 제한적 증산 합의에 일단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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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제유가 상승 마감 금값↑, OPEC+ 제한적 증산 합의에 일단 안도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사진= 뉴시스
산유국들의 소폭 원유증산 합의에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상승한 45.64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가 1.2% 정도 오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2021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감산규모는 전 세계 수요량의 7% 내외이다.

통상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 국제유가는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 증산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인데다 증산 규모도 많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원유 증산이 국제유가는 물론 뉴욕증시 다우지수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음 보여주는 신호이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미국 추가부양 기대로 또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1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90달러) 상승한 1,84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